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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사면 나도 같이 따라 사고싶기 마련입니다. 왜 따라서 사고싶어지는걸까요? 이런 현상은 무엇일까요? 이 글에서는 오늘의 경제 용어인 오쿤의 법칙, 밴드왜건효과,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경제 용어 오쿤의 법칙, 밴드왜건효과, 소비자신뢰지수

 

 

 

 

오쿤의 법칙

경제학자인 아서 오쿤이 발견한 경향입니다. 그 경향을 말하자면 실업은 경제성장과 역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 입니다. 실질 GDP 3%가 오른다면 실업률은 1%가 하락한다는 의미입니다. 

오쿤은 1947년 2분기부터 1960년 4분기까지의 총 55분기 데이터를 가지고 회귀식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Y = 0.30 + 0.30X (R^2 = 0.79, X는 분기별 실질GNP 증감률, Y는 실업률 차분)
U = 3.72 + 0.36G (R^2 = 0.93, U는 실업률, G는 실질 GNP 갭)
P = A (1+0.032(U-4)) (P는 잠재산출량, A는 실제산출량, U는 실업률)

이 식은 실제 회귀식 결과가 아니고 비슷한 결과를 낸 회귀식들을 오쿤이 종합해서 제시한 것 입니다. 실업률이 4%면 잠재산출량과 실제산출량은 비슷합니다. 실업률이 5%면 잠재산출량은 실제산출량보다 높습니다. 즉 차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사회과학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매우 높은 설득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고 경제학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크게 유명해졌습니다. 2013년 세인트 루이스 연준에서는 오쿤의 법칙은 최근에도 잘 들어맞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직전과 직후에는 잘 안맞는다는 연구가 있는데 경기침체시에는 성장률의 상승이 더 낮은 실업률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시와 경기호황시의 차이만 보면 비교적으로 일정한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오쿤의 법칙은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요소때문에 이 차이가 있는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밴드왜건효과

일명 쏠림현상, 유행효과, 악대차 현상이라고 불립니다. 쉽게 말하자면 유행이나 충동구매로 불리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적으로는 가격이 하락하거나 상승했을 때 수요량 변화가 효과가 없을 때 보다 더 크게 변하는 것입니다. 마케팅 전략으로도 많이 쓰이는 방법이지만 고전적인 방법인만큼 반발도 많습니다. 어떤 물건이 유행하게되면 오히려 구매를 꺼리게 되는 것 인데 밴드왜건효과와 반대의 효과를 나타내는 스놉효과, 속물 효과라고 합니다. 
소비자의 소비를 부추기는 것은 편승 효과를 적용하는 예는 홈쇼핑을 들 수 있습니다. 홈쇼핑 채널은 돌려보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두번 다시 없을 기회, 이번 시즌 마지막 세일과 같은 말로 소비자를 현혹시키게 되는데 소비자의 충동구매를 불러일으키는 데에 가장 최적의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무장화를 디자인,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이름을 레인부츠로 바꾸면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사게 되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행이 다 그렇듯 편승 효과가 일어난 상품들은 자연스럽게 편승 효과가 끝나기 마련입니다. 허니버터칩이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승효과로 시작됐지만 새로운 트렌드가 된 예로는 응답하라 시리즈와 HBAF가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

미국의 민간 조서 그룹 중 하나인 콘퍼런스보드에서는 매월 마지막 화요일 오전 10시에 발표하는 지수입니다. 미국의 경제 상태를 나타내주는 경기선행지수의 하나입니다.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에 통화 당국자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두는 경제지표들 중 하나입니다. 현재의 지역 경제 상황과 고용 상태, 고용 및 가계 수입에 대한 전망, 6개월 후의 지역경제 등을 조사하면서 발표합니다. 이 지수는 1985년 평균치를 100으로 기준하면서 비율로 표시됩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하면 발표 당일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수평균주가와 나스닥지수가 다 같이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염려가 적어집니다. 반면에 하락하게되면 반대현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국의 통계청에서는 현재와 비교하면 6개월 후의 생활형편, 경기, 내구소비재, 소비지출, 오락, 문화, 외식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조사하면서 발표하는 소비자기대지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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