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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하고 있는 여성들은 매번 그날이 오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생리의 찝찝함, 불편함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생리대 말고도 탐폰도 있지만 화학 성분이 가득한 탐폰을 내 몸에 넣는다는 것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걱정을 무너뜨릴 생리컵이라는 것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이 글에서는 생리컵 정의, 생리컵 장점 및 부작용, 생리컵 후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컵이란?
많은 여성들이 생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찝찝함이기도 한데요. 생리대나 탐폰이 아닌 생리컵은 무엇일까요? 아래에는 생리컵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리컵 정의
2017년 국내에서는 생리혈 위생처리제품으로 사용되는 생리컵을 처음으로 허가하게 되면서 사용법에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생리컵은 생리대와 같이 생리혈을 체외에서 흡수시키는 방법이 아닌 체내에 착용하여 생리혈을 받아내는 제품입니다.
생리컵 고르는 방법
생리컵을 구매하기 전에는 자신의 신체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톱을 먼저 깔끔하게 잘라준 후 모난 곳이 없게 갈아줍니다.
- 질 길이를 재야 하기 때문에 손톱에 모난 곳이 있으면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손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 검지 손가락 혹은 중지 손가락으로 질에 손가락을 넣어줍니다.
- 손가락을 넣고 자궁 경부가 닿는 길이를 마디수로 재어줍니다.
생리컵은 잰 길이에 맞춰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컵 시간
생리컵은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활동 시간, 생리량 등에 따라 약 6시간 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샐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생리컵 세척 및 소독
사용 전에는 깨끗한 물로 생리컵을 세척해 준 후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약 5분간 소독해 주면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알코올로 닦게 되면 변형되거나 피부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용 후에는 깨끗이 씻고 소독한 이후에 건조해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최대 10년도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2년마다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타인과 공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리컵 장점 및 부작용
생리컵은 다양한 장점들이 있는 반면 단점들도 있습니다. 아래에는 생리컵 장점과 부작용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리컵 장점
생리컵은 생각 외의 장점들이 많습니다. 생리컵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실리콘 재질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입니다.
- 화학 성분제가 없어 일회용 생리대보다 안전성이 높습니다.
- 생리대로 인한 피부 질환에 자유롭습니다.
- 일회용 생리대처럼 피부에 접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찝찝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입니다.
- 수면할 때 샐 걱정이 없습니다.
생리컵은 오히려 화학 성분이 없기 때문에 여성 건강에 좋다고도 하는데요. 천궁은 여성 건강에 좋아 갱년기 여성들에게도 많이 쓰이는 한약재입니다. 천궁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생리컵 부작용
잘 맞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제품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생리컵의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드물지만 생리컵 재질로 인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처음에 사용했을 시 이물감 혹은 불쾌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익숙해지게 됩니다.
- 잘못된 사용 혹은 민감한 체질인 경우에는 통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고열,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생 시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진균, 세균 등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생리컵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전에 독성 쇼크 증후군을 경험했던 적이 있는 경우에는 생리컵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성장 중인 청소년,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자궁 내 피임 기구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생리컵 후기
저는 생리컵을 약 5년 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생리컵 후기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용 계기
일회용 생리대를 착용했을 때 어느 순간부터 피부가 짓무르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등 피부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심지어는 걸어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쓰라려서 힘이 들었는데요. 그런 이유로 탐폰을 사용하게 되었고 두통,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면서 고민하던 찰나에 생리컵에 대해 알게 되었고 사용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착용 방법
착용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람에 따라 맞는 방법이 각각 다릅니다. 기본적인 방법은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 손과 생리컵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 변기에 앉거나 한쪽 다리를 걸터 서주는 등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해줍니다.
- 생리컵에 물기가 남지 않게 잘 털어준 후 한쪽 면을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 세모 모양으로 접어줍니다.
- 부위에 잘 넣어주고 펴지지 않은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사람마다 맞는 방법이 각각 다르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빼는 방법
생리컵 빼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빼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손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 변기에 앉거나 한쪽 다리를 걸터 서줍니다.
- 몸에 힘을 빼고 껴 있는 생리컵의 한 면을 엄지 손가락으로 꾹 눌러 공기를 빼줍니다.
- 공기가 빠지면 들어간 면에 엄지 손가락을 대고 검지 손가락으로 다른 면에 대어 고리모양으로 만든 후 무리 없이 빼줍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익숙해지다 보면 어려움 없이 잘 빠지게 되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빠지지 않는다면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후기
다행히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서 피부 문제 등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실링, 즉 잘 끼워지지 않아서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에는 팬티라이너를 같이 부착하여 새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런 이유로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경제적이지만 달마다 아예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약간 새도 본래 생리양이 다 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찝찝하지 않고 잠잘 때 불편함 없이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리컵 수영
원칙적으로는 탐폰과 같이 생리컵을 착용하면 새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링이 잘 된다는 가정하에 내린 결론입니다. 평소 잘 착용이 되지 않아 종종 새는 분들에게는 생리컵을 착용하고서도 수영하는 것은 샐 걱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생리 중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생리컵보다도 탐폰을 착용하시는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글을 마치며
생리컵은 생리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되는 여성 용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많은 분들이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짜증 나고 답답한 생리 기간을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같이 보면 좋은 정보
건강과 관련된 포스팅을 같이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