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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쉽게 말하자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면서 생기는 증상들입니다. 그렇다면 에스트로겐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어떤 역할을 하길래 우리 몸에 이렇게 큰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우선 에스트로겐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에스트로겐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서는 여성 갱년기 몸, 마음 증상과 극복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갱년기 몸 증상
여성들에게는 피해 갈 수 없는 관문과 같은 것 같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데요. 아래에는 갱년기 몸 증상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 안면 홍조
안면 홍조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함에 따라 피부의 진피 내에 혈관이 확장하고 수축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대부분 저녁 시간에 나타나게 되며 불안, 흥분, 매운 음식 섭취, 스트레스 상황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땀이 나게 되며 목과 윗 가슴 쪽에 발열감이 시작되면서 전신으로 전파되게 됩니다. 피부 온도와 심박수, 대사율이 상승하게 되며 대부분 30분 정도가 지난 후에는 회복하게 됩니다. - 발한
갱년기 발한은 주로 밤에 덥다가 추운 증상이 반복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동시에 땀이 많이 분비되기도 합니다. 야간발한은 열이 오르는 홍조와 같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럴 경우에는 굉장히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물론 반드시 같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야간발한이 있는 경우에는 가벼운 침구와 면 소재의 가벼운 잠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주변을 시원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질건조와 분비물 감소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감소함에 따라 질로 가야 할 혈액들이 공급량이 줄어들게 되어 질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생리뿐만 아니라 질 건조와 분비물의 감소로 인해서 성교통이 일어날 수 있게 됩니다.
신경학적 변화
- 두통
뇌졸중 이력이 있는 분이나 그 외에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어 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재발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척수 손상으로 인해 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조치가 필요하며 자율신경과반사증으로 인해 혈압 상승이 생길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두통이 지속되거나 고혈압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지럼증
에스트로겐 감소에 의해서 전정기관이 노화됨에 따라 균형 장애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뇌졸중 이력이 있는 분들은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게 되면 뇌졸중 재발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건망증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건망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억력과 기억 정확성에 문제가 생겨 경험을 세세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건망증이 있더라도 인지 능력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 수면 장애
위에 언급했듯 야간 홍조와 발한 때문에 수면장애가 일어날 수 있게 됩니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심장과 혈관
- 심계항진
갱년기의 심계항진은 심장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심장을 조절하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심계항진이라는 증상이 생길 수 있게 됩니다. 어지러움, 메스꺼움, 흉부 통증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장과 혈관질환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게 되면서 혈관 내 지질이 축적되는 수준이 높아지게 되어 항산화 작용이 낮아지게 됩니다. 동맥경화증이 증가하게 되면서 심장질환, 뇌경색 등의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폐경 전에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낮은 수준이지만 폐경 후에는 남성과 비슷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관절
- 관절통과 근육통
갱년기에는 관절통과 근육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하던 운동으로 인해서도 관절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자세 교정이 필요하여 관절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골다공증
활동량과 서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면서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골절 위험을 높이게 되고 특히나 골반골절의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가벼운 근력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설 기능
- 빈뇨
일반적으로 낮에는 4~6회, 자는 동안에는 최대 1회 정도로 배뇨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범위를 초과하게 되면 빈뇨라고 말하는데요. 여성의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이 요도에 주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 빈뇨나 다뇨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폐경 이후 약 5년 동안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요로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요실금
요실금은 기침이나 웃음 등 갑작스러운 행동을 할 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위생적인 것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위축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마음 증상
근데 갱년기는 몸에 나타나는 증상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괴로운 것이 마음에서 오는 힘듦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에는 갱년기 마음 증상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신경질
갱년기 때 생기는 신경질은 사소한 일에 쉽게 화가 나면서 예민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갱년기 동안 신경질뿐만 아니라 육체적 피로, 불면, 우울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갱년기로 인해서 몸의 피로가 늘고 통증 발생 빈도가 잦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신경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리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되기도 합니다. 갱년기 때 신경질을 경험하는 분들은 심리적 안정과 몸의 피로를 낮추는 데에 노력해야 합니다.
우울증
갱년기 우울증은 갱년기 초반에 발생하게 됩니다. 슬픔, 낙담, 절망, 불안함, 분노 등 감정 기복이 다양해지게 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폐경 자체가 우울증 발생을 높인다는 직접적인 영향이 있지는 않지만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서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조절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우울증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이후에는 잦은 감정 변화로 인해서 짜증과 신경질적, 의욕상실 등의 우울한 기분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갱년기 우울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즐거워하는 운동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극복 방법
이 많은 증상들을 어떻게 가라앉힐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에는 갱년기 증상 극복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의학적 관리
갱년기에는 의학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과 약물 요법이 주로 사용되며 여성의 호르몬 수준을 적절하게 조절해 주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호르몬 요법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요법입니다. 갑상선 질환, 소화기관 질환, 혈정증 등과 같은 질환들을 고려하여 의사에 지도에 따라 사용되어야 합니다. - 약물 요법
갱년기 호르몬 치료가 맞지 않을 경우에 약물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항경련제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약물 요법을 받기 전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여부를 결정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 관리
갱년기에는 식욕이 늘게 되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서 체중 증가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알코올, 카페인, 탄산음료를 줄이고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 미네랄, 비타민 등을 권장량보다 1.5배 더 섭취해야 합니다.
- 저녁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고칼슘 식품인 치즈, 우유, 시금치, 콩 등을 하루 2가지 이상 섭취해야 합니다.
- 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20~25%로 줄여야 합니다.
- 하루에 약 30g 섬유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 설탕과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운동 관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체중을 유지하고 심폐기능을 높일 수 있으며 심장 질환과 골다공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근력 운동 : 근력 운동을 통해서 골밀도를 유지하고 향상하며 근기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유산소 운동 : 수영, 걷기, 에어로빅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폐 기능을 향상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신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 스트레칭 : 관절 가동 범위를 유지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케겔 운동 : 요실금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정보
건강과 관련된 포스팅을 같이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